고지혈증은 우리 몸의 혈액 속 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.
총콜레스테롤, 저밀도지단백(LDL) 콜레스테롤, 중성지방(TG) 수치가 높거나, 고밀도지단백(HDL)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 때 고지혈증으로 진단됩니다.
✅ 고지혈증의 정의
고지혈증은 의학적으로 지질대사 이상(dyslipidemia)이라고도 하며, 다음과 같은 수치를 기준으로 진단됩니다:
항목 정상 기준 고지혈증 기준
총 콜레스테롤 | 200mg/dL 이하 | 240mg/dL 이상 |
LDL 콜레스테롤 | 100mg/dL 이하 | 160~190mg/dL 이상 |
HDL 콜레스테롤 | 남자: 40mg/dL 이상여자: 50mg/dL 이상 | 남자: 40mg/dL 미만여자: 50mg/dL 미만 |
중성지방(TG) | 150mg/dL 이하 | 200mg/dL 이상 |
🔍 고지혈증의 원인
1. 생활습관
- 지방이 많은 음식(특히 포화지방, 트랜스지방) 섭취
- 운동 부족
- 과도한 음주 – 중성지방 수치 증가
- 흡연 – HDL 감소, LDL 증가
- 스트레스 – 호르몬 변화로 지질대사에 영향
2. 질병 관련
- 당뇨병
- 갑상선 기능 저하증
- 신장질환
- 간 질환
- 비만
3. 유전적 요인
-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– 유전으로 인한 LDL 수치 상승
⚠️ 고지혈증의 증상
고지혈증은 대부분 무증상입니다. 그래서 **“조용한 살인자”**라고 불리기도 하며,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자각하기 어렵습니다. 하지만 다음과 같은 간접적인 증상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:
초기에는...
- 특별한 증상이 없음
-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 이상으로 발견되는 경우 많음
진행되면...
- 눈 주변에 노란 반점 (황색종, xanthoma)
- 피부나 힘줄에 콜레스테롤 침착
- 간혹 복부 불쾌감, 소화불량
합병증이 나타나면...
-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(심장 혈관이 막힘)
- 뇌졸중 (뇌혈관 막힘 또는 터짐)
- 말초동맥질환 (다리 혈관 좁아짐)
- 췌장염 (중성지방 수치가 매우 높을 경우)
예방법
1.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
- 🍚 지방 섭취 조절
- 포화지방(버터, 삼겹살, 치즈 등)과 트랜스지방(마가린, 과자류, 튀김류 등)을 줄이세요.
- 대신 불포화지방(올리브유, 견과류, 생선 등)은 적당히 섭취하면 좋습니다.
- 🥗 채소와 과일 충분히 섭취
-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데 도움됩니다.
- 하루 5~6회 이상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권장합니다.
- 🥣 통곡물 선택하기
- 흰쌀, 흰빵 대신 현미, 귀리, 보리 등을 선택하세요.
- 🐟 등푸른 생선 섭취
- 고등어, 연어, 정어리 등에는 오메가-3 지방산이 풍부하여 중성지방을 낮추고 심혈관 건강을 지켜줍니다.
- 🍬 당류 섭취 줄이기
- 단 음료, 과자, 케이크 등은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므로 제한하세요.
2. 규칙적인 운동
- 주 3~5회,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
- 걷기, 자전거 타기, 수영, 조깅 등
- HDL(좋은 콜레스테롤)을 높이고, LDL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.
- 근력 운동도 병행하면 대사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3. 정상 체중 유지
- 과체중·비만은 고지혈증의 위험 인자
- 허리둘레도 중요합니다:
- 남성: 90cm 이하 / 여성: 85cm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.
4. 흡연 금지
- 흡연은 HDL 수치를 낮추고, 동맥 경화를 촉진합니다.
- 금연만으로도 심혈관 질환 위험이 현저히 감소합니다.
5. 음주 절제
- 중성지방 수치를 급격히 올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술입니다.
- 특히 소주, 맥주, 와인 등 모든 종류의 알코올이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절주 또는 금주가 필요합니다.
6. 스트레스 관리
- 만성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과 혈중 지질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- 명상, 심호흡, 걷기,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세요.
7. 정기적인 혈액 검사
- 40세 이상: 1~2년에 한 번 지질검사 권장
- 가족력이나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더 자주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⚠️ 고지혈증 관리 시 주의사항
- 무리한 다이어트 피하기
- 굶거나 단백질 위주로만 먹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간과 콩팥에 부담을 주고, 지질 수치 악화 가능성도 있습니다.
- 건강보조식품 남용 금지
- 오메가-3, 홍국, 폴리코사놀 등은 도움될 수 있지만,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세요.
- 약물 복용 시 꾸준함이 중요
- 스타틴(Statin) 등의 고지혈증 약을 처방받았다면, 임의 중단 없이 복용 지속해야 합니다.
- 고지혈증은 ‘치료’보다 ‘관리’가 핵심
- 완치보다는 꾸준히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🩺 정기 검진의 중요성
고지혈증은 혈액검사를 통해서만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, 40세 이상이라면 1~2년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지질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고지혈증은 치료보다는 **‘지속적인 관리’**가 핵심이지만,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. 고지혈증 치료법을 비약물 요법과 약물 요법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드겠습니다
🩺 고지혈증 치료법
1. ✅ 비약물 치료 (생활습관 개선)
고지혈증 초기이거나, 수치가 경미하게 높을 경우 생활습관 조정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📌 주요 방법
- 저지방, 저콜레스테롤 식단: 포화지방 줄이고 불포화지방 늘리기
-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: 걷기, 자전거, 수영, 가벼운 조깅 등
- 체중 감량: 체중 5~10% 감량만으로도 LDL 감소 효과
- 금연 및 절주: HDL 증가와 혈관 건강에 도움
- 스트레스 관리: 지질대사 안정화
※ 약물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생활습관 개선은 기본이자 필수입니다.
2. 💊 약물 치료
생활요법만으로 콜레스테롤 조절이 되지 않거나,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.
🧪 대표적인 약물 종류
약물 종류 주요 효과 대표 약물
스타틴 (Statins) | LDL 콜레스테롤 감소,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뛰어남 | 아토르바스타틴, 로수바스타틴 등 |
에제티미브 (Ezetimibe) |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| 에제티미브 |
피브레이트계 (Fibrates) | 중성지방(TG) 감소, HDL 증가 | 페노피브레이트 |
오메가-3 지방산 | 중성지방 수치 낮춤 | EPA, DHA (고용량 필요) |
담즙산 결합수지 |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| 콜레스티라민 |
💡 약물 치료 시 주의사항
- 의사 지시에 따라 복용 시간, 용량을 철저히 지키기
- 간 기능, 근육통 등의 부작용 주의 (특히 스타틴 계열)
- 약물 중단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
- 복용 중에도 식습관·운동 병행은 필수
고지혈증은 단순히 수치의 문제가 아닙니다.
심장질환, 뇌졸중, 말초혈관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,
**“증상이 없더라도 미리 알고 관리하는 것”**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콜레스테롤 수치는 ‘지금’부터 관리해야
‘10년 뒤 나의 건강’을 지킬 수 있습니다.
지금이 바로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때입니다.
건강한 혈관, 건강한 삶 – 여러분도 만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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